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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할머니와 예수
  • 편집부
  • 등록 2022-10-11 1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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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매가 "어 이, 예수가 죽은 날이란다."

다른 할매 "와 죽었다 카드노?"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아이고, 머리 풀어 헤치고

다닐 때부터 알아봤다."

​이때, 암말 않던 할매가

"어이~ 예수가 누고?"

"몰라, 우리 며느리가 아부지 아부지

캐쌋는거보니 사돈어른인가 보지."

"그래? 문상은 갔드나?"

"아니 갔단다."

"와 안갔노?"

"갈라 캤더만 사흘만에 살아나따 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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