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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 편집부
  • 등록 2022-10-14 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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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둘이 길을 가고 있었어

다리가 아픈 할머니

"할멈, 업어줘?'

업고 가는데 할머니가 미안하거든

"영감 무겁지?"

"응"

"왜, 무거운데~~?"

'머리는 돌이지, 간데기는 부었지 그러니 무거울 수 밖에."

돌아오는 길에는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업어달라 부탁을 했어.

할머니 업어줄 수 밖에

"할멈! 나 무겁지?"

"아니 하나도 안무거워~~가벼워."

오잉? 궁금한 할아버지 어째 안무거운지 물었어

그러자 할머니 왈

"입은 싸지 쓸개는 빠졌지 허파에는 바람만 잔뜩 들어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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