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옥동 애견공원,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 편집부
  • 등록 2013-06-27 18:40:59
  • 수정 2013-06-27 18:46:44
기사수정

여러 시ㆍ도 지자체가 지난해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옥동 애견공원을 잇따라 벤치마킹하고 있다.

울산 남구에 따르면 지난 2일 포항시에 이어 7일에도 대구시가 애견운동공원을 방문해 운영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갔다.

이들은 애견공원의 지리적 조건과 공원 내 배치돼 있는 어질리티(놀이기구), 음수대, 애견수영장, 그늘막 등의 쓰임새를 살펴봤다.

   
 옥동공원의 아름다운 꽃길.
또 사무실 내 CCTV와 방송시설, 동호회실, 응급처치실, 애견문화교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둘러봤다.

최근에는 전국의 각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하루 평균 10여통 정도 걸려오는 등 옥동 애견공원이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남구는 애완견과 함께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3억3800여만을 들여 지난해 3월 공원을 개방했다.

애견공원(1750㎡)은 문수국제양궁장 옆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소형견 운동장과 어질리티(장애물경기장), 애견수영장, 파고라, 음수대, 모래운동장이 설치돼 있다.

애견문화교실과 동호회실, 애견숍, 응급처치실도 있어 애완동물과 그 주인을 위한 공원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개방 이후 매달 1000여마리가 넘는 애견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1200마리의 애견이, 5월에는 1700여마리의 애견이 공원을 찾는 등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애견공원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타 지역에도 많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도록 만드는 명실상부한 애견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