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내 나라 여행박람회'…"반려동물 함께 오세요"
  • 이소영 기자
  • 등록 2023-04-11 15:33:14
  • 수정 2023-04-11 15:35:06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20회를 맞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문체부가 지난달 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대책으로 발표한 K-관광 활성화 방안의 첫 번째 행사다.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99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선 2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엔 유명 명소의 정보 제공 위주였다면 이번 박람회는 하동 정금 차밭, 고창 청보리밭, 거창 창포원, 영월 선암마을 등 숨겨진 지역 여행 정보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내 나라 여행상품 라이브 판매전'에선 여행사와 협업해 강진, 예천, 강릉, 고흥 등 다양한 지역 여행 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도 반영해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추가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기획관'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콘셉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정보를 보며 반려동물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콘퍼런스홀에선 '펫츠고 트래블'의 이태규 대표를 초빙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여행 서비스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 밖에도 포스터·홍보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내 나라 보물찾기(스탬프투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만 문체부 2차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의 숨겨진 관광 보물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내수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되어 K-관광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