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깨서도 이렇게 예뻐 보이면 좋을 텐데.
― (절정에 달아올라 신음소리를 내는 아내를 보고) 당신 연기하는 거 아냐?
― 거시기가 조금만 더 크다면 좋을 텐데….
― (5분 만에 끝내려는 남편에게) 당신은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요.
― 머리도 없는 사람이 정력이나 좋든지….
― 길동이 아빠는 하루에 두 번 한다던데….
― 참 복도 없지. 어떻게 이런 남자를 만났을까.
― 돈이 있나, 그렇다고 ‘빽’이 있나.
― 그때 그 사람한테 시집갔어야 했는데.
― 당신 비뇨기과에 가서 상담 한번 받아보는 게 어때요?
― 당신은 맨날 하는 게 거기서 거기예요.
― 당신하고 있으면 피곤해요.
― 뭐 하나 맘에 들게 하는 게 있어야지.
― 군대는 제대로 갔다왔어요? 혹시 방위 출신 아녜요?
― 여보! 음식물쓰레기 버렸어요?
― 어유 술, 담배 냄새….
― 이게 첫 경험 맞지?
― 내 화장 지워지지 않게 해줘요.
― 여보 천장 도배 새로 해야겠어요.
― 내가 피임약 먹었던가?
― 정말 전에 만난 적이 없었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