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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픈 여름휴가철…반려동물은 어떡하지?
  • 편집부
  • 등록 2013-06-27 1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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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같은 휴가를 맞이하기 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이들에게는 해결하고 가야할 숙제가 있다. 빈 집에 혼자 남아있을 반려동물이다. 두고 가자니 걱정되고, 데리고 가자니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인 이들에게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매일 방문할 수 있는 지인에게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지인에게 부탁하는 방법이다. 직접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 보살펴 줄 수 있는 지인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주변에서 이런 지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

반려동물을 부탁할 지인을 찾을 때는 매일 집에 방문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최소 하루 한 번 반려동물을 들여다보고 사료 등을 챙겨줄 수 있는 지인이 적합하다.

부탁해야 할 사항은 사료주기와 배변정리다. 사료는 반려동물이 먹는 양만큼씩 미리 덜어 놓아 너무 많이 주거나, 조금 주지 않도록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지인이라면 사료주기나 배변정리에 미숙할 수 있으므로 맡기기 전 이를 숙지시키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또 반려동물이 특별히 좋아하거나 무서워하는 것이 있다면 이런 것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애견호텔, 펫시터 등 전문가에게

부탁할 지인이 마당치 않은 경우에는 전문 위탁 기관에 맡기는 것이 좋다. 동물병원이나 애견호텔, 애견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곳들은 휴가철이 성수기이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한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반려동물을 맡아 보호해주는 펫시터(pet sitter)도 등장했다. 펫시터는 베이비시터와 비슷한 개념으로,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의뢰인의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일을 하는 이들이다.

포털사이트에 펫시터 또는 페트시터라고 검색하면 관련된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펫시터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펫시터의 주거환경이 어떤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들은 위탁기간 동안 펫시터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기에 협소하거나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이 아닌지 살펴보는 수고가 필요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맡길 곳이 없거나 어딘가에 맡기는 것이 불안하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건 어떨까?

최근에는 애견펜션 등 반려동물 펜션이나 이들을 동반할 수 있는 일반 펜션들이 등장, 휴가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특히 반려동물 펜션과 테마파크에는 잔디마당이나 수영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반려동물들과 주인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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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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