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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로 활동할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당 한 학급, 총 12학급 250명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학급으로 선정되면 동물보호 교육을 받은 후 2학기(9~12월) 동안 전문강사와 함께 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총 2회의 동물보호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소속감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수료증을 수여한다.
어린이들은 △반려견 배설물 수거 캠페인 △반려견주를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반려동물 복지시설 지도 만들기 등 주제를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 활동 과정과 결과물은 커뮤니티 공간에 올려 멘토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연말에는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들이 함께 모여 성과보고회를 갖는다. 활동 우수 학교와 함께 '반려동물 사랑 UCC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한다. UCC영상 공모전은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를 제외한 서울의 5~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 개최한다. 희망하는 학급의 교사가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신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이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고 감수성이 뛰어나 동물보호 교육을 이해하고 바로 실천하는 효과가 크다"며 "어릴 때부터 생명 존중에 대한 마음을 기르는 것은 건강한 인성과 정서를 갖도록 해 앞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형성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