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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는 아니지.
  • 편집부
  • 등록 2023-12-01 1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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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간이었다

따뜻한 창가에 앉아 꾸벅꾸벅 졸던 민우에게

선생님이 물었다.

"민우야 이토히로부미를 누가 죽였지?"

깜짝 놀라서 깬 민우는 질겁을 하며 대답했다

"선생님 제가 죽이지 않았어요"

선생님은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민우에게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민우야 내일 어머니 모셔오너라"

다음 날 학교에 온 민우 어머니는 공손히 선생님에게

인사를 드렸다.

"선생님 우리 민우가 남을 죽일 만큼 그렇게 나쁜 아이가 아니에요"

선생님은 또 어이가 없어서 민우 어머니를 그냥 돌려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남편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 했다

민우 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

민우를 불렀다

"민우야 정말 솔직히 말을 해야 한다

정말 니가 죽인 것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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