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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2명 중 1명 '애인보단 반려동물'이 좋아요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4-02-14 1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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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2명 중 1명 꼴로 애인보다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 마음이 편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30대 미혼남녀 725명(남성 332명, 여성 393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9%가 애인보다 반려동물과 함께인 것이 더 편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44.9%)이 여성(43.0%)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 반려동물을 현재 키우고 있거나 키울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57.7%였다.

응답자들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존재만으로 사랑스럽고 행복감을 준다’(39.3%)는 점을 꼽았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해준다’(19.0%), ‘애인, 가족, 지인을 대신해 외로움을 달래준다’(17.4%), ‘애인, 가족, 지인을 대신해 의지할 수 있다’(15.9%)는 답이 뒤를 이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연애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다정한 성격 어필 가능(37.1%), 공통 관심사로 공감대 형성(26.2%), 애인에게서 채우지 못한 애정 욕구 충족 가능(25.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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