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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물병원 전문 수의사와 상급 동물병원 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농촌에 인구와 자본이 유입되도록 빈집을 활용한 숙박업을 활성화하고, 연면적 230㎡ 미만으로 제한된 농촌 민박 규제를 완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2024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 및 연관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형 농정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농촌 공간 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규제혁신, 칸막이 제거, 부처 협력 등을 통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진료 과목별로 전문화한 전문 수의사 자격을 도입할 방침이다. 예컨대 치과, 신경과 등 전문 수의사 자격이 도입되는 것이다.
2차 의료기관인 상급 동물병원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과목 표시 기준, 상급 병원 지정기준 및 세부 방안은 오는 12월까지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