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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오지에서 골프를..
  • 편집부
  • 등록 2024-03-08 12: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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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이 된 영구가 아프리카 오지 마을을 공식 방문하게 되었다.

추장은 부족의 풍습대로 영구의 침실에 자기의 딸을 넣어 주었다.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른다.’

아름다운 추장의 딸은 영구가 힘을 쓸 때마다 계속해서 ‘몽뜨 몽뜨’하고 외쳤다.

영구는 그 말이 일종의 찬사라고 생각하고 ‘로마의 법’을 계속 따랐다.

다음날 영구는 추장과 접대 골프를 치게 되었다.

추장이 버디를 기록하자 영구가 ‘몽뜨’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추장이 얼굴을 찌푸리는 것 아닌가?

다음 홀에서 추장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영구는 또 ‘몽뜨! 몽뜨!’하며 아양을 떨었다.

그러자 열을 받은 추장이 골프채를 집어던지며 소리쳤다

“짜샤! 들어갔는데 왜 자꾸 안 들어갔다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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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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