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 출연한 92세된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는 말에 익살과 재치있는
할머니의 멋진 대답입니다
아나운서 : '할머니 금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할머니 : 응, 제조製造日字가 좀 오래 됐지.
아나운서 ; 할머니,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할머니 : 아이구, 이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돼어 간다 싶네
아나운서 : 할머니 혹시 주민증 가지고 계시면 한번 보여줄실 수 있으세요?
할머니 : 에구, 주민증을 어디다 뒀나? 통 기억이 안나.
대신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있는디 보여줘?
아나운서 :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셔요?
할머니 : 에휴, 재 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나는구먼 그려.
아나운서 : 할머니, 그럼 할아버지 어서 깨우셔야지요!
할머니 : 아녀, 나도 인자 빨리 같이 자러 가야제.
그 영감, 내가 70년 넘게 데리고 살아 봤는디
너무 오래 혼자 두면 틀림없이 바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