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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편지
  • 편집부
  • 등록 2024-03-31 10: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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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다시 보낸 편지

허걱! 어머니, 친정부모님한테 보낸 편지가 잘못 갔네요.ㅠㅠ

친정에는 몰디브 간다고 하고서 연휴 내내, 집에 있으려고 했거든요~~ 헤헤 ^^

좋아하시는 육포 잔뜩 사서 내려갈게요.

딸처럼 아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어머님께 엄마라고 부르고 싶네요~~

△시어머니도 다시 보낸 답장

사랑하는 며느라~~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운데 이걸 어떡하면 좋으냐~~?

내가 눈이 나빠서 ‘만’원을 쓴다는 게 ‘억’원으로 적었구나~~

선산 판 거 60만 원~! 보상받은 거 30만 원 해서 합계 90만 원이다.

이 돈으로 제사 모시려고 장 봐놨다. 얼른 와서 제사음식 만들어다오!

사랑하는 내 딸아~~!!!

난, 너뿐이다. 니가 있어서 노후가 정말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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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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