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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는 헤아리는 방식에 따라 193~215개의 나라와 영토가 있고, 각각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름마다 사연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각각의 스토리를 품고 있다.
여행 작가인 저자는 6개 대륙, 65개국을 돌아다니며 현지 조사한 내용과 문헌, 전설 등을 찾아 각각 나라 이름의 연원을 추적했다. 저자에 따르면, 나라 이름을 지을 때 크게 ▷지형 ▷위치나 방향 ▷민족 ▷기념비적 인물 등을 따서 짓는다. 예컨대 ‘높은 산들의 나라’라는 뜻의 아이티는 그 나라의 지형을 본 땄고, 중국의 동쪽에 위치한 일본은 ‘해가 뜨는 나라’의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미국을 뜻하는 ‘아메리카’는 사실 신대륙이란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한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성을 따 ‘베스푸티아’가 됐어야 했지만, 이름인 ‘아메리고’가 라틴어화 하기 쉽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성이 아닌 이름에서 따왔다.
덩컨 매든 저/ 고정아 역/ 윌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