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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혁명
  • 편집부
  • 등록 2024-07-05 10:43:25
  • 수정 2024-07-05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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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생존 전략을 담은 책이 나왔다.

'주 4일 혁명'은 주 4일제 대표기업 휴넷의 사례를 중심으로 일과 삶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책은 △월화수목일일일 - 휴넷의 '주 4일 혁명', △일의 방식 - 5일이 정답은 아니잖아!, △일과 문화 - 제도만 만든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고!, △일의 미래 - 워라밸을 넘어 워라인으로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휴넷이 '주 4일제'를 선택한 배경과 도입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팬데믹으로 멈췄던 주 4.5일제의 재개, 그리고 본격적인 주 4일제의 탄생까지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도입하며 겪은 시행착오 과정을 소개하고, 비현실적으로 여겨졌던 아이디어가 어떻게 현실이 되었는지 설명해준다. 직원 설문조사 결과와 직원 인터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저자가 얻은 영감과 시사점을 함께 다룬다.

저자는 "주 4일제는 단순하게 출근 일수를 줄이는 제도 변경으로만 되는 일이 아니다. 기업 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더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전제 조건이다. 일과 삶의 경계를 넘어서 기업과 구성원들을 위한 영리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휴넷은 2019년 말 '주 4.5일제'를 시작으로, 2022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제를 시행 중이다.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과 달리 연차 소진, 급여 삭감 등이 없는 온전한 주 4일제다. 휴넷은 '100% 월급 받고, 80% 근무 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100-80-100'을 강조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 4일제 시행 이후 직원 만족도, 채용 경쟁률 상승은 물론 매출도 증가하며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키고 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주 4일제 도입은 단순한 근무 시간 변경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직원들은 주 4일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짧은 근무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자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의 일에 대한 생각과 근무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병민 저/ 행복한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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