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죽이고 싶은 남편들
  • 편집부
  • 등록 2024-07-14 11:04:40
  • 수정 2024-07-14 11:06:08
기사수정
   
 

35세 변호사인 노라는 남편과 귀여운 딸을 둔 엄마다.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기기가 버거운 그녀는 집안일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새집을 알아보던 노라의 눈에 고급 거주 단지 '다이너스티 랜치'가 들어온다. 단지에 거주하는 여성들과 교류하던 노라는 아내들이 하나같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펼치고 남편들은 이상하리만큼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다. 그러고는 자신이 맡은 단지 내 화재 사망 사건을 파고들수록 석연치 않은 점들을 발견한다.

'죽이고 싶은 남편들'은 여성들이 사회에서 겪는 문제를 예리한 시각으로 포착해온 미국의 스릴러 작가 챈들러 베이커의 신작이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여성들의 현실을 섬뜩한 리얼리티와 서스펜스로 풀어냈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챈들러 베이커 저/ 김산 역/ 문학동네/ 484쪽.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