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선생님, 지금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요?”라는 편집자의 물음에 일본의 무도가이자 사상사 우치다 다쓰루는 “용기가 아닐까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용기’에 관해 그와 묻고 답한 9통의 편지가 책이 됐다. 용기란 ‘고립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한 그의 용기 철학이 다양한 각도에서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스티브 잡스가 말하듯 ‘마음과 직감에 따르는 용기’가 왜 중요한지, 용기가 없는 사회는 어떻게 되는지, 용기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늘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묵묵히 밀고 나아가기보다는 주변의 말들에 순응하기를 택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권하기보다는 공포심을 내재화하게 하는 작금의 사회를 향해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건넨다.
우치다 다쓰루 저/ 박동섭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308쪽/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