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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대신 강아지?…亞 애완동물시장 '폭풍성장'
  • 편집부
  • 등록 2013-06-28 17:23:36
  • 수정 2013-06-28 1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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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의하면 아시아에서는 남편 혹은 부인 대신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은 인기를 잃어가고 있고, 세계의 흥망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시아인들은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최고의 것들을 선물한다.

케네스(고급 애견용품 생산 회사)씨는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고급용품을 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이유는 간단해요. 싱가포르의 소비자들은 애완동물에게 최고급 용품을 주고 싶은 것이죠”라고 덧붙였다.

2013년 아시아 애완동물박람회에서는 애완동물에 대한 사랑이 돋보였다.
강아지용 기저귀가 나왔고, 민트와 파슬리향의 강아지 비스킷은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것도 있다. 강아지용 치약은 입냄새 제거용. 유기농 강아지 사료는 물론 알로에 수분 스프레이는 강아지의 냄새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일본에서 온 강아지용 팝콘도 팔고 있다.

마오쩌둥 시대에 중국은 애완동물을 부르주아의 사치품으로 여겼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애완동물산업은 2017년까지 두배로 증가한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적 본능은 다른 아시아지역에도 충만해 있다. 상류층에게 애완견은 자녀를 대신하기도 한다.

린 레오나르디(싱가포르 애견 미용사 협회 임원)
“많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지 않습니다. 소가족을 선호하고 아이를 아예 낳지 않기로 결정하기도 합니다. 대신 그들은 애완동물에 사랑을 쏟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많은 부부들이 애완동물을 구입하려 하고 돈을 많이 투자합니다. 아이와 같으니까요.”

   
 
다이아몬드 개목걸이, 의상과 많은 식이보충제, 사료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슴의 힘줄, 사슴 뿔, 사슴 말굽의 맛을 볼 수 있다면 아시아에서 애완견의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네슬레나 마스와 같은 애완동물 사료 회사들도 아시아시장에 진출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이 애완동물 산업에서는 선두이고, 미국인들은 2007년과 2010년 사이 자녀에게 보다 애완동물에 더 많은 돈을 투자했다.

아시아 국가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애완견 보유 비율을 보이고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1제곱마일당 애완견 수가 가장 많지만 1인당 애완견 보유수는 가장 낮다.

필리핀은 인구 8명당 애완견 한 마리로 비율이 가장 높다. 아시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애완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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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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