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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네이든.에린 브라운 부부는 지난 2012년 10월 타호 국립공원으로 캠핑을 떠났다가 애완견 '머피(사진)'를 잃어버렸다. 머피는 골든리트리버 종으로 당시 5살이었다.
부부는 머피를 찾는다는 전단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1년 8개월이 흐른 이달 초 실종 장소로부터 5마일 정도 떨어진 프렌치미도우스 저수지에서 캠핑을 하던 여행객으로 부터 머피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브라운 부부는 한달음에 달려갔으나 머피를 찾지 못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머피의 침대와 자신들의 옷을 남겨둔 채 돌아왔다. 그리고 1주일 후, 캠핑지 호스트는 머피가 브라운 부부가 두고 온 침대 위에서 잠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부부에게 연락했다. 약 2년 만에 머피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