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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은 참치캔 제조 시 나오는 참치 적색육을 이용한 고양이용 습식식품(사료) '사조 로하이 캣푸드' 6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이 전용 캔 습식식품을 국내에서 생산·출시한 것은 사조가 국내 업체 중 최초다.
지난해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각각 'CJ 오프레쉬'와 '아미오'란 브랜드로 반려동물 식품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사조산업까지 가세하면서 식품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출시한 '사조 로하이 캣푸드'는 참치에 '가쓰오부시, 다랑어흰살, 닭가슴살, 맛살, 멸치, 연어&헤어볼'을 첨가한 6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일본 최대 고양이용 식품 판매 업체 AXIA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만들었다. 또한 반려동물용품 유통전문 기업 핫독이 판매를 맡아 온라인 쇼핑몰 및 동물병원 등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반려동물 식품시장이 더욱 성장 할 것으로 판단, 대부분 수입산이던 고양이 습식식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해 출시하게 됐다"며 "출시 후 시장 상황이나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후 다양한 제품 출시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매년 두자리수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애견식품 시장은 2500억(2012년 기준) 규모다. 네슬레와 마스 등 해외 기업이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