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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당신은 반려 동물과 이별할 준비가 되었나요?’ 방송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4-07-18 08: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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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 EBS가 ‘인간과 동물 특집-당신은 반려 동물과 이별할 준비가 되었나요?’편을 18일 방송한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개 ‘웅자’는 한 방송사 동물 프로그램의 스타였다. 웅자는 올해 18살이 됐다. 주인 준배씨보다 같은 세월 동안 훨씬 많이 늙었다. 웅자의 큰 귀에는 큰 악성종양이 생겨 웅자를 괴롭힌다. 이런 웅자를 돌보는 보호자(주인)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먹먹해온다.

반려 동물의 평균수명은 15년이다. 사람의 1년은 개에게는 7~8년과 같다. 많은 사람들은 반려 동물과의 이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 연구에서는 반려 동물을 잃은 느낌에 대해 여성 50%가 자식을 잃은 슬픔과 같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반려 동물을 키운 사람들은 반려 동물의 생로병사를 보면서 늙음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14살 재인이는 사람으로 치면 100살에 해당하는 15살 된 반려견 체리를 기르고 있다. 재인이네 가족들은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져 가는 체리를 보며 이별을 준비한다.

방송은 오후 8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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