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려견과 여행갈 때 유의사항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4-08-10 10:11:23
  • 수정 2019-07-18 18:18:13
기사수정

휴가철이 되면 반려견과 휴가나 여행을 계획을 하고 있는 보호자들도 많을 것이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이 얼마나 좋을지, 반려견과의 새로운 추억과 경험을 잔득 기대하면서, 하지만 반려견과의 여행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반려견과 여행준비를 하면서 갈만한 곳이나 장소에 따라 애견 출입이 금지되거나 반려견이 출입 할 때 별도의 절차가 필요한 곳도 있다. 가까운 근교부터 해외까지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하고 특히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반려견과 함께 하기 위한 필수사항과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래서 반려견과 여행갈 때 유의사항을 철저히 챙겨보기로 한다.

▲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계획세우기
여행 전 미리 교통수단과 숙박업소를 어떻게 할 건지 정하는 건 필수다. 여행지의 숙박업소중 반려견 출입이나 숙박이 가능한 곳을 미리 탐색해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중요한 것이 숙소이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것을 허용하는지 반려견을 위한 편의시설은 있는지, 반려견을 맡아주는 서비스가 있는지 등 을 사전에 잘 알아보고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 여행을 갔을 때 행동들을 반려견에게 미리 알려주고 연습시킬 수 있다면 연습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을 위해 케이지, 밥그릇 등과 같은 새로운 애견용품을 구입했다면 여행 떠나기 전 반려견이 그것에 익숙해 질 수 있게 미리 사용해 본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병원에 들려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예방접종을 확인하고 반려견이 차멀미 또는 설사를 하거나 새로운 곳에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반려견의 성향도 파악하여 여행지에서 기물을 파손여지가 있는지, 배변훈련이 잘 되어 있는지, 낯선 사람들에게 짖는 행동이 있는 지 등을 살펴 여행지에서의 돌발 사고를 미리 방지할 필요가 있다.

▲ 여행 준비물 챙기기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때 필요한 물품도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 반려견과 여행을 할 때 꼭 챙겨가야 할 물품 중에는 사료와 간식, 사료그릇, 반려견 이동 시 사용할 목줄과 목걸이, 반려견 신분증(마이크로칩 등), 배변을 치울 비닐봉투 그리고 반려견이 잘 수 있는 케이지나 침대가 있다. 상비약과 멀미약도 함께 챙긴다. 일반 멀미약은 정량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동물을 위한 멀미약을 여행 직전에 먹을 수 있게 따로 준비해야 한다. 그 외에도 작은 파우치나 가방에 물티슈, 작은 타울, 애견 장난감, 구급상자 그리고 반려견용 살충제를 넣어 가면 도움이 된다. 반려견을 위한 별도의 여행가방에 상품목록을 작성하고 필요한 물품을 미리 구입하는 등 출발 전 준비물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
▲ 자동차를 이용 할 때
반려견과 여행을 하기에는 자동차가 가장 좋고 편안하다. 그러나 반려견을 자동차에 태우고 여행을 할 때 차 안에서 움직여 위험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으니 반려견을 차 안에서 고정할 수 있는 캐리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타는 것을 즐기는 반려견이 창 밖으로 머리를 내놓거나 운전석 쪽으로 오거나 지나친 행동을 하게 해서는 안된다.
자동차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반려견도 있다. 자동차를 타면 멀미와 구토를 하는 반려견도 있다. 반려견이 멀미를 경험을 하게 되면 차타는 것 자체가 두려움과 공포가 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자동차를 타지 않으려고 한다. 자동차 타는 것을 유난히 두려워하는 반려견은 자동차를 타고 여행할 때 건강상 이상 이유로 구토와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반려견은 동물병원에 들려 필요한 조치와 함께 안정제나 필요한 약품을 처방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에 반려견을 태우고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멀미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멀미약을 먹여도 효과가 없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자동차를 세우고 바람을 쐬거나 3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도록 한다.

​▲ 버스와 기차를 이용할 때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교외로 여행을 갈 때는 강아지 목줄과 케이지, 배변봉투를 반드시 준비해 해야 한다. 시외나 고속버스의 경우에는 운송사마다 반려견 탑승 규제가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기차를 이용할 때는 다른 승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이 보이지 않는 케이지를 활용하고 또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광견병 등 예방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여행 중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반려견이 케이지 안의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있어야 하므로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한다. 반려견의 체력이 약하거나 노령일 경우, 만성 질병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 ​비행기를 이용할 때​
비행기를 이용해 여행 할 계획이라면 해당 항공사의 반려견 취급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국내선의 경우, 대부분 간소한 절차만 거치면 반려견과 함께 기내에 탑승할 수 있다. 반려견의 건강상태 확인 및 케이지를 준비하고 항공사별로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이때 각 항공사 마다 규정이 다른 부분이 있으니 출국 전 항공사를 통해 예약 및 관련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위해 국제선 탑승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가별 필요서류 및 예방접종 기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해외 항공을 이용할 경우 규정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출국 전 항공사를 통해 예약 및 관련 규정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유럽의 경우에는 일명 '반려견 여권'이라고 불리는 서류가 필요하다. 반려견의 비행기 탑승에 필요한 해외여행 서류준비 기간은 길게는 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출국 전에 미리 서류 준비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견의 건강상태 및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서류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등 필요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해야 여행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여행 출발 전엔 유의사항을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한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고, 자동차로 이동할 때는 강아지가 멀미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케이지로 이동할 때는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너무 불편해 하거나 건강 문제가 생기면 즉시 이동을 중단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염려되신다면 애견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반려견과 여행하면서 필요한 것이 매너이다. 숙소 등 공공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을 하면서 반려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사람을 두려워하고 소심하거나 사나운 반려견이라면 휴게소 같은 데서 갑자기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해 행동하고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는데 필수 사항이다.
 

0
마이펫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