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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관련된 카드 금액 빠르게 증가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4-08-22 07:37:29
  • 수정 2014-08-22 07: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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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관련된 카드 사용금액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권에서 'PET 카드' 등 반려동물 특화 카드상품 출시가 늘어난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애완동물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27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 증가했다. 가축병원 업종 카드승인금액도 6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13.9% 증가했다.

또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의 영향으로 수영장(33.2%)과 레져타운(11.8%)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7월중 신용카드 승인액은 정체상태에 머무른 반면 소득공제비율이 상대적으로 큰 체크카드는 9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7월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9조6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증가했다. 그러나 7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9조7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1.6%인 인플레이션율을 감안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의 실질성장률은 제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유가 하락에 따라 유류 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감소한 4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주유소(-0.1%)와 LPG취급점(-12.8%), 가정용연료판매점(-68.9%) 등 유류관련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모두 하락했다.

7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총 49조6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증가하는데 그쳤다. 증가율 5.1%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 7.2%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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