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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와 하나님
  • 편집부
  • 등록 2014-10-10 16: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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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각이 하나님께 기도했다.

저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주시면 절대 바람피우지 않겠습니다.

바람피우는 날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살다보니 바람을 피웠다.

그래도 죽지 않자 몇 번 더 바람을 피웠는데 3년이 흐른 어느 날 배를 타게 되었는데 풍랑이 일자 옛날에 한 약속이 떠올랐다.

무서웠지만 혼자도 아니고 한 100명이나 함께 배를 탔으니 나 죽이려고 배를 가라앉히진 않겠지 하고 생각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 같은 놈 100명 모으느라 3년을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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