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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쉬 앙고라(Turkish Angora)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5-01-04 08:55:01
  • 수정 2015-01-04 0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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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종 고양이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고양이로 1400년대쯤부터 존재해 왔다. 자연발생적이면서도 순수한 혈통을 가진 품종으로 본래 타타르(tartars)족이 길들인 마눌(Manul)이 기원인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다. 그 후 터어키로 건너 와서 오늘날 터키의 국가 보배로 여겨지고 있다.

터키쉬 앙고라는 장모종 중 최초로 유럽에 전해졌던 품종으로 16세기 터키 앙카라에서 프랑스로 전해졌고 이후 1963년에 미국에 소개된 후, 70년대에 들어서면서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가 되어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죠. CFA에서는 터키에 혈통의 근원을 둔 터키쉬 앙고라만을 순종으로 인정하고 있다.

터키쉬 앙고라의 외모는 길고, 우아하며, 가는 뼈대와 뾰족한 얼굴을 지녔다. 실크와 같은 꼬리, 중간정도의 속 털이 없는 털을 가졌으며 외겹으로 이루어진 중간 길이의 부드러운 털은 그저 가끔씩 손질만 해 주면 된다. 이 품종은 일반적으로 단일색, 태비, 스모크, 파티 칼라 등으로 나타난다. 다양한 털 무늬와 여러 가지 색상이 있지만 흰색이 아직은 가장 인기 있다.

특히 흰털을 가진 터키쉬 앙고라는 오드 아이가 유난히 많은 품종이다. 오드 아(odd-eye)는 홍채 이색증, 즉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데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 때문이다. 일부 파란 눈이 있으면 그 쪽에 청각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터키쉬 고양이는 고양이중에서는 가장 영리한 품종이다. 매우 활동적이며 점프력이 유난히 좋고 사납거나 공격적이지 않다. 자신의 보호자를 일편단심으로 섬기며, 호기심이 많아 장난을 좋아하고 보호자에게 늘 관심을 가져달라고 조르거나 애교를 부리며, 부드럽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 원산지·기원 : 터키, 1400년대 
• 털종류 : 장모
• 체중 : 2.5 ~ 5kg
• 털·색상 : 단일색, 태비, 스모크, 파티 칼라 등 다양
• 눈색 : 파랑, 녹색, 주황색, 노란색 또는 오드아이 등 다양
• 체형 : 가늘고 길다


(자료제공 : www.cf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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