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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0만 원 짜리 개집 '도그 드림하우스' 나왔다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5-03-07 07:11:57
  • 수정 2015-03-07 0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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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0만 원 짜리 '개집'이 등장했다.

삼성전자의 영국법인이 2만 파운드(약 3350만 원)짜리 개집 ‘도그 드림하우스’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즈(IBT)는 삼성전자가 애견인들을 위해 반려견에게 럭셔리한 삶을 제공하는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를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개집에는 텔레비전은 물론 소파와 애견 러닝머신, 인조잔디 등 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벽에 부착된 갤럭시 탭S가 눈길을 끈다.

12명의 디자이너와 제작자들이 6주 동안 매달려 완성한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에는 인조잔디가 깔린 러닝머신과 개 발로 작동하는 사료 지급 장치, 온수 욕조 등 다양한 설비들이 갖춰져 있다. 애견이 보는 TV는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 S'를 사용했다.

삼성전자에서 공을 들여 이와 같은 개집을 만든 이유는 한 설문조사에서 견주 64%가 ‘반려견에게도 첨단 기술과 장치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은 “‘도그 드림하우스’는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며 “개들이 소셜 미디어와 접하고 견주들은 이를 통해 반려견들을 원격으로 살피는 것은 일상에서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도그 드림하우스’는 5일부터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강아지쇼 ‘크러프츠 독 쇼’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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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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