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공정거래위원회는 동물병원에서만 애완견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팔도록 허용한 메리알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메리알코리아는 200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독점판매상 에스틴에 자사 심장사상충 예방제 ‘하트가드’를 공급하면서 동물병원에만 판매하도록 제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장사상충은 개 심장·폐동맥 주위 기생하며 질병 유발하는 기생충으로, 생후 6개월 이상 개는 꾸준히 맞아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메리알코리아는 매월 에스틴으로부터 보고서를 받아 하트가드가 동물병원 밖으로 유출되는지 확인·관리했다. 이에 따라 물량을 공급받지 못한 동물약국에선 하트가드를 판매할 수 없었다.
메리알코리아가 동물병원으로 판매처를 제한한 결과, 하트가드의 가격은 높게 유지되고 심장사상충 예방제 브랜드 간의 경쟁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틴이 동물병원에 공급하는 하트가드의 도매가는 개당 2900원 수준인데 동물병원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매가는 9000으로 3배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동물약국으로 빠져나간 경우 5500∼5800원으로 살 수 있는 제품이다.
하트가드는 수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제품이 아니므로 동물약국에서 팔아도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국내 심장사상충 예방제 시장은 2014년 기준 130억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메리알코리아 등 주요 3사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심장사상충 예방제 유통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공정한 거래질서 정착을 위해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