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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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의 마이클 비처(Michael Beecher) 연구팀은 ‘노래참새(Melospiza melodia) 가 공격을 시작하기 전, 어떤 새는 실제 공격보다는 공격신호를 과장해 보내는 데 주력하는 반면에 어떤 새는 공격신호를 잘 보내지 않다가 느닷없이 공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새들의 ‘개성’에 관한 연구결과는 최근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됐다. 즉 새들도 사람에 비유하면, 겉으로 무섭게 생긴 사람이 알고 보니 허세를 떨었다든가 유순하게 생긴 사람이 알고 보니 터프가이였다는 얘기와 비슷한 결과다.
연구팀은 수컷 노래참새 69마리에 각각 표식을 하고서 봄과 가을에 걸쳐 자연 서식지에 풀어 놓은 뒤, 확성기와 모형 새를 주변에 놓아 반응을 관찰했다. 대부분 노래참새들은 지속적으로 ‘정직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특정한 노래참새들은 독특하게도 ‘부정직한’ 반응을 보이며, 공격신호를 보낸 뒤 실제로 공격하지 않거나, 공격신호를 보내지 않은 채 공격에 나섰다. 결국에는 공격할 생각이 없었는데도 과장된 허세를 부렸거나, 실제로 공격할 계획이었는데도 아무런 공격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과장된 공격신호를 보내며 허세를 부린 새들은 정작 싸울 생각은 없지만 경쟁자들에게 겁을 줘서 쫓아내는 방법을 택했던 것이다. 연구팀은 이런 행동이 ‘싸움을 피할 수 있어 진화적으로 분명한 이점이 있다’는 설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