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직능단체와 함께 삼계탕 나눔, 생필품 지원, 안부 확인 등 ‘건강한 여름나기’ 활동을 펼쳤다.
성북구에서 `여름맞이 온기가득 선물꾸러미 나눔행사`를 가졌다.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명희)는 14일 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40가구에 여름이불세트를 전달했다. 같은 날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한갑수)는 물김치를 저소득 70가구에 나눴고,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는 16일 백숙과 겉절이를 100가구에 지원했다.
월곡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권혜원)는 초복인 15일,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100가구에 삼계탕과 열무김치, 과일을 담은 선물꾸러미를 전했다. 특히 중증장애인 가구에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해 온정을 나눴으며, 이승로 구청장은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귀자)는 16일 저소득층과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 250가구에 삼계탕과 국수를 전달하며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 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이런 활동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위3동에서는 장위1‧2‧3동과 석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유지용)의 후원으로 삼계탕 400마리와 라면, 햇반 등 생필품을 담은 선물꾸러미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협의체는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도 함께 확인하며 실질적인 돌봄을 실천했다.
성북구는 이번 여름나기 활동을 통해 약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펼쳤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