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퇴직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 소상공인 무료 맞춤형 컨설팅 운영.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무료 컨설팅’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분야 퇴직 전문 인력이 컨설턴트로 참여해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설팅은 점포 운영, 재무·세무·노무 관리, 홍보·마케팅, 행정·사무 등 사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에는 25명의 컨설턴트가 활동하며 관내 2,252개 업체를 지원했다. 구는 이를 통해 경영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1,252개 업체가 서비스를 받았으며, 사업은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리플릿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문의처(070-4420-6640)로 전화해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신청 이후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소상공인분들이 경영상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혼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며 “전문성을 갖춘 중장년 컨설턴트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