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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매출 효자 상품”…‘뜻밖의 반려동물 상품’
  • 김준동
  • 등록 2025-09-09 1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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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김준동 ]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프리미엄 상품을 내놓고 반려동물에 특화된 매장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반려동물용 동결건조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동결건조 방식은 급속으로 동결시킨 후 진공 상태에서 건조시키는 식품 가공 기술이다. 비용은 비싸나 원물의 맛, 향,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대형마트 최초로 마트 1층 전체를 반려동물 토탈 케어 스토어 ‘콜리올리 펫타운’으로 조성한 롯데마트 신갈점은 펫타운 오픈 이후 올해 7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상품 매출은 두 배 이상 뛰었다.

 

1인 가구가 많은 상권일수록 반려묘 상품이 많이 팔리기도 했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성북구 등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지역의 점포에서 전체 반려동물 중 애묘용품 매출이 53%로 애견용품보다 더 많았다. 일반적으로 애견용품이 전체 반려동물 용품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5월부터 반려용품 수요가 높은 상권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이드 매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7월 반려묘 간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즈니고양이간식’ 2종을 선보였다. CU는 반려묘, 반려견 상품을 1+1, 2+1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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