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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유기묘도 늘어나 보호자들의 책임감도 늘어나고 있다.(SBS 캡쳐) |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의뢰로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반려묘 수는 2006년 47만7,510마리에서 2010년 63만 마리, 지난해는 115만8,937마리로 5년 사이에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2년 만에 84%가 증가했다.
그러나 반려묘 수가 증가한 만큼 유기묘의 수도 증가했다. 유기묘의 수는 2008년 2만6,248마리에서 지난해 3만9,195마리로 늘었다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은 반려묘 수 증가 현상에 대해 “고령화 핵가족화 무자녀 등으로 인한 외로움을 반려동물로 대체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회사생활로 인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이 고양이를 많이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양이가 개보다 외로움을 덜 타고 독립심도 강하기 때문이다.
‘반려묘 수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빕 고양이 수 증가, 나도 고양이 키운다!”, “집 고양이 수 증가, 나도 키워보고 싶다”, “집 고양이 수 증가, 요즘 고양이 많이 키우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려묘 수 증가를 두고 네티즌들은 “무턱대고 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집고양이 수 증가? 이왕 기르는 거 잘 보살펴주길”, “집고양이 수 증가, 뭔가 내 얘기같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