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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훼손시킨다고 고양이 던져 죽여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3-11-28 2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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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화단을 훼손시킨다며 홧김에 고양이를 던져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8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뒤 화단에서 새끼 길고양이 2마리를 나무 막대기로 수차례 때린 뒤 2m 담 아래로 던져 1마리를 죽이고, 1마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길고양이들이 화단에 조성한 텃밭을 망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지난 23일 금정구 구서동의 한 골프장 근처 철조망에 노끈에 목이 감긴 채 죽은 고양이 한 마리가 걸려 있게 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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