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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감사의 마음, 함께 나눕니다”
  • 이소영 기자
  • 등록 2025-05-06 18: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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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회 어버이날 맞아 복지관서 기념식·문화행사 열려
  • 세대 공감 이끈 수상자 소감 발표…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 6월 문정노인종합복지관 개관…노인복지 인프라 확대 박차

서울 송파구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4년 어버이날 행사 모습

송파구는 오는 5월 8일 오전 10시 20분, 삼전동 소재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5월애(愛), 효도해 봄’을 주제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효행과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 총 8명(팀)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수상자 중 두 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각자의 삶과 봉사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봉사 분야 수상자인 최순자 씨(83세)는 2007년부터 스마트시니어강사, 실버인형극단, 소비상담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누적 봉사 시간 2,097시간을 기록했다. 그는 “같은 세대와 삶을 나누는 시간이 제게도 큰 기쁨이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인 한국체육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 박채희 학과장은 “복지관 어르신들과 생활체육을 함께하며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을 체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트로트, 난타, 훌라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복지관 곳곳에서 어르신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포토존 이벤트 ▲무료 안과 진료 ▲한방 건강상담 ▲반계탕 나눔 행사 등으로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오는 6월 문정동에 ‘문정노인종합복지관’을 새롭게 개관한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 개관 이후 29년 만의 신축 노인복지시설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면적 3,257.43㎡ 규모다. 정보화 교육, 여가활동,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버이날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공감하고 존중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따뜻한 복지를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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