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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브라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 허가
  • 한지원 기자
  • 등록 2025-06-14 13: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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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한지원 기자]

 '마이브라운'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서 금융위원회의 본허가를 획득하며 반려동물 보험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대표 이용환)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사'로서 보험업 본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브라운은 지난해 3월 설립된 이후 같은 해 9월 금융위로부터 예비 허가를 받았다. 약 9개월 만에 자본금 납입, 인력 충원, 물적 설비 구축 등 본허가 요건을 충족해 이번 본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이는 소액단기전문보험업 제도 도입 이후 첫 본허가 사례다.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은 2021년 금융위원회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자본금 20억 원 이상인 기업이 소비자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전문 보험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예비 허가와 본허가를 받은 보험사는 마이브라운이 최초다.

 

'나의 소중한 강아지·고양이'를 의미하는 이름 '마이브라운'은 보험을 통해 반려동물의 진료권을 향상하고,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반려동물 보험은 보험업계에서 오랫동안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었다. 마이브라운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사람 보험과 차별화된 전문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성을 담아 브랜드 슬로건을 '반려동물만 생각하는 보험'으로 정했다.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가도 추천할 수 있는 수준의 보장으로 신뢰를 높인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보험에 관심이 없던 잠재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식 브랜드 출시 내달 예정돼 있다.

 

마이브라운 관계자는 "이번 본허가 획득은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서 반려동물 보험 시장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반려동물 진료권 향상과 보호자 치료비 부담 완화를 제도권 안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험 서비스를 만들어 동물의 행복권이 포기되지 않는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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