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주인의 시신을 먹다가 발견돼 법원으로부터 안락사 처분을 받았던 반려견이 현지의 동물보호단체 덕분에 목숨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5년 영국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州) 리버풀의 한 가정집에서 주인의 시신을 먹다 발견된 반려견이 안락사 처분을 받았지만, 현지 동물보호단체의 이의 제기로 사건이 재검토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종(種)인 ‘부치’(10)는 2015년 9월 주인인 A 씨의 시신을 뜯어먹다가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부치는 최소 4일 간 물도, 음식도 없이 지낸 것으로 추정됐다.
투견으로 이용됐던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종은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아 맹견으로도 분류된다.
현장에 출동했던 머지사이드 경찰은 부치가 극도로 불안해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결국 리버풀 치안판사 법원은 부치가 사람들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2016년 4월 부치의 안락사를 명령했다. A 씨 유족도 이를 지지했다.
하지만 현지 동물보호단체(The Senior Staffy Club)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부치가 주인의 시신을 먹은 건 그저 오래 굶었기 때문에 나온 ‘본능’이었다며, 맨체스터 민사 재판부에 사건 재검토를 요청했다.
단체 측은 “부치는 물도 음식도 없이 4일 간 홀로 남겨졌다. 누군가 도와주러 올 거라는 걸 알지 못했다. 부치는 개로서 본능적인 행동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의 쟁점은 A 씨의 사인. 하지만 2015년 9월 열린 사인규명 심리에서는 A 씨가 부치의 공격으로 숨진 것인지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맨체스터 민사 재판부는 지난 17일 사건의 재검토를 명령하며 동물보호단체의 손을 들어줬고, 부치는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안락사를 면하게 됐다.
A 씨 사망 후 머지사이드 경찰서의 개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부치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이곳에 머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