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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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리본센터는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올림픽공원 인근 4층 건물로 임대료와 운영비를 강동구청에서 대고 있다. 관내에서 발견되는 유기견 2마리 중 1마리꼴로 안락사 되자 구청이 팔을 걷어붙였다. 센터 내에는 카페·보호소·교육장이, 옥상에는 인조 잔디가 깔린 산책 장소까지 마련됐다. 최근 구청 관내에서 발견된 유기견 54마리 중 15마리가 강동리본센터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다.
일반인이 강동리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을 입양하기 위해서 최소 7번 찾아와 교육을 받아야 한다. 입양되는 강아지도 배변 교육과 짖는 훈련을 받는다. 처음엔 배변 패드 20장을 바닥에 깔아줬다가 마지막엔 1장만 남기는 훈련이 이어진다. 간식을 주거나 쓰다듬어 주는 칭찬으로 행동 교정을 유도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매주 토요일 반려견 주인에게 산책 요령에 미용법까지 알려주는 ‘강동서당’도 열린다. 강동서당에서는 강아지를 산책할 때 목에 매 주는 줄도 리드줄이라 부른다. 강아지를 이끈다(lead·리드)는 의미를 강조했다.
반려동물 보호 정책 확대로 주민 간 갈등도 줄고 있다. 최재민 강동구청 동물복지팀장은 “유기견 한 마리를 구조한 후 분양하거나 안락사시킬 때까지 평균 17만원이 든다. 강동리본센터에서 반려견 행동을 교정해주면 유기견도 주는 데다 소음으로 인한 주민 갈등도 사라져 관련 예산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 복지 정책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서울 광진구청은 오는 3월부터 동물훈련사 양성을 지원한다. 동물훈련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 동물훈련사 업무를 보조하면서 일을 배우는 방식이다. 주5일, 하루 4시간씩 동물훈련사와 함께 일을 하면 한 달에 100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18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광진구는 민간자격증인 동물훈련사 시험 응시료도 지원해 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세워 동물복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반려동물 주인이 갑자기 숨지거나 장기간 입원할 경우 동물을 인수해 센터에서 보호하는 제도도 올해 시작했다. 윤정기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시민들 요구가 증가하는 데다 효과도 보고 있어 동물 복지 정책은 확대될 예정”며 “관련 예산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올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 점을 가르치고, 반려동물 에티켓인 ‘펫티켓’을 알려주는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