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한밤중 추위에 떨던 한 치매 할머니가 끝까지 자신의 곁을 지키던 반려견 덕분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최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연일 내린 눈으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18일 밤 '제주시 삼도2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 신발도 안 신은 할머니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마침 그 일대를 순찰하고 있던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그 곳에서 겉옷도 입지 않은 채 쪼그려앉아 있는 80대 할머니 김모씨와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김 할머니와 강아지를 데리고 지구대에 도착한 경찰은 김 할머니의 가족을 찾기 위해 여러 기록을 조회해 봤지만 어디에서도 김 할머니의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
당시 김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는 듯 간단한 의사 소통도 어려웠고, 지문도 이미 닳아 없어진 상태여서 조회가 불가능했다.
순간 강추위 속에서도 김 할머니의 곁을 지키고 있던 강아지를 떠올린 경찰은 곧바로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에 강아지 내장형 인식칩 조회를 요청했다.
확인 결과 '까미'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2년 전 김 할머니를 위해 입양된 유기견이었다. 경찰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당일 밤 김 할머니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경찰은 "할머니의 다정한 벗 까미가 이제는 할머니 곁을 지키는 든든한 보디가드가 됐다"며 "한파 속 할머니 곁을 지켰던 까미와 경찰관의 기지로 할머니는 무사히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