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일본이 판매되는 개, 고양이에게 고유의 식별번호를 부여한 마이크로칩의 장착을 의무화하도록 ‘동물애호관리법’을 개정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된 동물애호관리법은 판매되는 개, 고양이의 목과 어깨뼈 근처에 직경 2㎜, 길이 1㎝의 마이크로칩을 주사기로 주입해 장착하도록 했다. 또 판매업자의 이름, 개·고양이의 이름과 성별, 품종, 색깔 등을 통합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해야 한다. 구입한 사람도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구입 후 30일 이내에 DB에 등록하도록 했다.
개, 고양이를 잃어버리거나 버렸을 경우 전용기기를 이용해 마이크로칩 식별번호를 읽어낸 뒤 DB에 등록된 정보를 확인하고 주인을 찾는 것이다. 마이크로칩에 GPS기능은 없어 위치를 파악할 수는 없다.
현재 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 동물보호단체, 주변에서 개, 고양이를 분양받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마이크로칩 장착, DB 등록을 권장사항으로 뒀다. 이미 마이크로칩을 장착시킨 사람들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통합 DB에 관련 정보를 등록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NHK는 “1995년 한신·아와지(阪神·淡路) 대지진 당시 많은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것을 계기로 이같은 조치의 도입을 둘러싼 논의가 시작됐고, 3년전 동물애호관리법의 일부가 개정됐다”고 전했다. 환경성은 “(법률 시행으로) 잃어버린 개, 고양이를 주인에게 쉽게 돌려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책임한 유기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칩을 신체에 주사하는 것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수의사는 A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개, 고양이라면 마이크로칩이 근육이나 신경에 박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작은 몸에 마이크로칩을 장착하는 것이 어렵고, (이 과정에서) 상처가 생길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는 법률에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 “DB에 등록하도록 한 정보 중에는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노인들이 익숙치 않은 이메일도 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