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최근 회원 1291만 명에 대한 2년간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에 대한 씀씀이는 지난 2년 동안 57% 늘어 회원 1인당 결제액이 3만6717원에 달했다. 반려동물 관련 소비는 모든 연령대에서 40% 이상 증가했다. 또 올해 동물병원에서의 소비가 25% 늘어 개인병원(18%)과 종합병원(1%) 지출을 크게 앞질렀다.
이 같은 빅데이터로 본 바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최근 2년 새 자전거·건강 관련 지출을 크게 늘렸다.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하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골프장과 유흥주점에서의 소비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화장품가게와 피부미용실에서 쓴 돈도 줄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된 탓에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회원 한 명이 올해 1~8월 자전거(어린이용 제외) 구입과 수리 등을 위해 지출한 돈은 2382원이다. 2년 전 같은 기간(1858원)보다 28%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자전거도로 확충 등이 가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전거 관련 지출이 전 연령층에서 증가한 점도 특징이다.
같은 맥락에서 스포츠센터에서의 소비도 급증세다. 올해 회원 1인당 사용액이 2년 전보다 30% 늘어난 1만1137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골프장에서 쓴 돈은 감소했다. 실내 골프장의 1인당 결제는 2년 전보다 14% 낮아져 4949원에 그쳤다. 실외 골프장 사용액도 2년 동안 소폭(1%) 감소했다. 50대의 실외골프장 결제액이 4% 늘었지만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전부 감소했다. 골프 인구 정체를 반영해 2년 전 753곳이던 가맹점 수도 지금은 717곳으로 5% 떨어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면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건강진단(의료기 구입비 포함)에 쓴 돈은 2년 전 8068원에서 올해 1만2424원으로 54% 급증했다. 30대의 증가율이 87%로 40대(51%)와 50대(50%)를 앞지른 점도 눈길을 끈다.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청장년층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에 따라 지난 8개월간 건강진단에 쓴 돈도 40대(1만6607원)가 50대(1만5968원)보다 많았다.
반면 유흥주점 사용액은 14% 급감했다. 2010년 대비 2012년(각 1~8월)의 감소율 8%에 비해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관광여행사에 지출한 돈이 줄어든 점도 주목된다. 여행사에 낸 카드값이 1만263원으로 2년 전보다 13% 낮아졌다.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에서 일정을 짜는 패키지여행 대신 스스로 항공편과 숙박시설을 예약해 여행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부미용실(-24%), 일반전문학원(-10%), 화장품가게(-5%) 등에서의 지출이 크게 줄었다. 오랜 경기침체 탓에 불요불급한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