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박2일 프로그램에 등장해 '상근이'란 이름으로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끌었던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 대형견.
하지만 이후 유기견 보호소에는 수많은 '상근이'가 등장한다.
유행에 따라 충동적으로 샀다가 키우기 곤란해진 사람들이 줄줄이 개를 버린 것이다.
유기견보호소 운영자에 따르면 "조금 크거나 TV에서 보는 거와 틀리거나 또 크다 보니까 아픈데도 나오고 돈도 많이 드니까.”
최근엔 장모치와와 종 강아지가 한 TV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자 몇년 후 이 종의 강아지들이 대거 버려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토종견인 진돗개도 쉽게 버려져 안락사되고 있다.
한 전문가도 "한국에 진돗개 수요가 너무 많고 한번 버려지게 되면 새 주인들하고 잘 적응을 못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행과 인기에 따른 무분별한 입양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보다 책임있는 자세와 인식 변화가 필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