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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아지들은 취임 당시 박 대통령이 살던 삼성동 주민들로부터 선물받은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의 새끼들로 각각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란 이름이 붙여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희망이 새롬이의 5마리 강아지들은 이젠 눈도 뜨고 어미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분께서 좋은 이름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많은 생각 끝에 장석원님께서 지어주신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토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갓 태어난 진돗개들이 국민 모두의 열망인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각자의 이름대로 그 기백이 넘치길 바라면서…"라며 "이름 짓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진돗개 새끼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당시 서울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지역주민으로부터 암수 한 쌍의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받아 새롬이, 희망이로 이름을 지은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진돗개 새끼 5마리의 탄생 소식을 알리면서 댓글을 통해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