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2마리가 길가던 남성 2명을 공격해 다쳤다.
경찰은 최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의류보관창고 앞에서 도사견 2마리가 길 가던 이모(47)씨와 파키스탄 출신 30대 남성 등 2명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이씨가 팔과 다리를 물리는 등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함께 있던 파키스탄 남성도 경상을 입었다.
도사견 두 마리는 사고 직후 주인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개 관리를 소홀히 해 행인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과실치상)로 개 주인을 입건할지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