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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 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사람처럼 장례식을 치러주는 문화가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
과거에는 동물을 화장하고 장례를 치른다는 것에 대해 일부 극성스러운 사람의 과한 행동으로 치부했지만, 반려동물을 잘 떠나보내고 싶은 반려동물 주인의 수요가 늘면서 반려동물 장례는 점차 대중화되는 추세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코코 메모리아(CoCo Memoria)'는 합법적인 반려동물 화장장례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오랫동안 반려 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반려동물 기념관 서비스를 선보였다.
윤성철 코코 메모리아 대표는 "가족처럼 키우던 강아지 또는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 처음 장례를 치르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다"면서 "특히 동물 사체를 처리하는 방식을 두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다. 생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동물병원에 의뢰해 수술 거즈 주사기 등 의료폐기물과 함께 소각해 버리는 것은 주인 입장에서 불편할뿐더러 환경오염, 세균 감염 문제 등 이차적인 피해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이유에서 동물 화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 장례 시설의 대부분이 경기도 외곽 또는 지방에 위치해 접근성, 비용, 서비스 품질 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는다"면서 "코코 메모리아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착한 가격의 반려동물 화장장례 비지니스 모델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코코 메모리아는 동물 화장장례 7단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정액제로 진행하며, 옵션에 대한 추가 비용을 없애 경제적인 부담을 낮췄다.
반려동물 장례 플래너가 집으로 직접 방문해 장례식장으로 운구하는 픽업서비스부터 염습→입관→추모→화장→분골 등 장례의 전 과정을 고객과 동행하며 진행한다. 또한 놓치기 쉬운 동물등록 말소도 지원한다.
특히 납골당이나 수목장, 추모스톤 등 현행 유골안치 방식을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기반 반려동물 전용 기념관을 마련했다.
보호자는 이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기록을 올릴 수 있으며,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한 영상자서전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또한 다른 반려동물 주인과 서로 소통하면서 추모글 또는 사료나 장난감, 꽃 등 추모 선물 공유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