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계약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인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공급할 증기터빈과 터빈 제어시스템에 대한 약 3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체결했다고 1밝혔다. 16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은 한국과 체코 양국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코 정부는 지난해 6월 신규 추진 중인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사업의 본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하며 이른바 ‘팀코리아’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팀코리아가 체코 현지 기업과 맺는 첫 번째 대규모 협력 계약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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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공정무역 라이선스인 ‘막스 하벨라르’를 만들어 세계적인 대안경제운동으로 성장시킨 프란시스코 판 더르 호프 보에르스마 신부의 저작이다. 50여 년 동안 남미에서 민중들과 함께 땀흘려온 노동사제인 그는 멕시코 원주민 공동체와 함께 UCIRI라는 커피 생산자 협동조합을 만들어,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가치사슬을 창출함으로써 자선에 의존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일구는 ‘공정무역’이라는 대안적 경제체제를 제시했다. 인간적이고 민주적이며 사회적인 시장을 통해 이윤의 민주화와 존엄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정무역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횡포에 맞서는 급진적 대안경제운동이다.
이 책은 공정무역이라는 실험을 가능하게 한 사유와 실천의 궤적을 담았다. 공정무역과 사회연대경제의 철학과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기층민중이 주도한 혁신의 성과를 보여준다. 저자가 아름다운 문장으로 대변한 “가난한 사람들의 선언”이다. 가난한 사람들 스스로 정의와 연대와 자주의 철학으로 대안 시장을 만들어내고, “지구와 인류 전체를 소중히 여기는 공공선의 윤리”를 고민하는 모습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프란시스코 판 더르 호프 보에르스마 저/ 박형준 역/ 마농지/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