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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실종 13시간 만에 가족에게 안전하게 돌아갔다.
소방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김모(56)씨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구리 망우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날이 어두워 곧 중단했다.
이날 오전 9시 구조견 태백을 앞세워 수색을 재개한 구조대는 두 시간 만인 오전 11시 5분께 산 중턱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찾았다.
발견 당시 김씨는 약간의 탈수 증세만 있었을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7살 수컷인 태백은 남양주소방서에서 4년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150여회 출동해 10여명을 구조했다. 소방방재청장배 전국 구조견 경진대회에 출전해 3년 연속 수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