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한 남성이 남의 애완견 귀를 자르고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남구 방림동 정모(32·여)씨의 주택에서 정씨가 키우는 애완견의 양쪽 귀가 잘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씨에 따르면 한 남성이 정씨 애완견과 1시간 정도 놀던 중 갑자기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 애완견의 양쪽 귀를 자르고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CC-TV를 통해 낡은 옷을 입고, 붉은색 여행가방을 든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