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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반려동물 시장은 5년만에 80% 성장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5-05-10 10:56:13
  • 수정 2015-05-10 10: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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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5년 만에 8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2010년 1조 원대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거듭해 올해 1조 8,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2020년이 되면 올해보다 222.8% 증가한 5조 8,1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는 건 2000년대 들어 1인 가구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매우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반려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대상으로 여긴다기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 또는 자식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져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지출한 가구당 월평균 비용은 식품(사료·간식비) 5만4,793원, 용품구입비 3만5,528원 등 총 13만5,632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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