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메르스의 여파로 사람이 많은 곳에 안 가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도 메르스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개가 기침을 하는데 혹시 메르스 아닌지 모르겠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동물병원의 한 관계자는 “개·고양이가 메르스를 옮긴다는 인터넷 괴담 때문인 것 같다”며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지 않는 한 개는 걸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견 보호자(주인)들의 걱정은 메르스가 사라질 때까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