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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반대 '말복 문화제' ··· 동물자유연대
  • 김윤희 기자
  • 등록 2013-08-13 08:26:00
  • 수정 2013-08-13 08: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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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개 식용 반대 ‘말복 문화제’를 개최했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말복인 12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나무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 식용을 반대하는 행사를 가졌다.

개그맨 김범준의 사회로 진행되는 말복 문화제에는 가수 배다해와 '백구'라는 노래로 이름을 알린 가수 이지형 등이 공연을 선보였다.

또 공연 외에 애니메이션 '당신이 버린 개에 관한 이야기'의 김혜정 작가, 올드독(OLD DOG) 정우열 작가, 팝 아티스트 마리킴 등이 제작에 참여한 개 식용 반대 메시지가 담긴 리플릿, 부채, 일러스트 엽서, 티셔츠도 배포했다.

매년 여름만 되면 전통이라는 명목아래 식용을 위한 무차별적인 개 도살이 자행되는 현실에서 동물자유연대는 ‘말복 문화제'를 통해 개 식용은 전통문화가 아닌 비윤리적 음식문화임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동물연대 관계자는 “식용견과 반려견은 다르지 않고 모든 개는 반려견이라는 주제로 개 식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인도적인 복날 음식문화를 형성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물자유연대는 개 식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7월 13일 개 식용 반대를 위한 '초복 토크콘서트'와, 7월 23일 중복에는 플래시몹 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이번 ‘말복 분화제’는 콘서트 형식의 개 식용 반대 문화제를 진행하여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개 식용 반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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